24일 오전 현대자동차는 신형 LF소나타 공식 런칭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LF소나타는 2009년 YF소나타 출시 이래 5년 만에 풀체인지(전면 변경) 된 모델이다. 이번에 5번째 풀체인지 된 신형 LF소나타는 기존의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LF소나타 외관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풀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했다.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된 것이다. 신형 소나타는 디자인 철학과 인간공학적 설계, 차체 강성 등이 신형 제네시스의 축소판으로 여겨질 정도로 유사해 ‘작은 제네시스’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LF소나타는 고급 중형 세단 느낌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첨가했다. 초고장력 강판(AHSS)을 50% 이상 사용해 차체의 강성을 높여 안전성도 확보했다.
지난 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LF소나타의 계약 대수는 사흘 만에 1만15대를 기록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지난 17일 LF소나타의 연비가 당초 12.6㎞/ℓ보다 낮은 12.1㎞/ℓ로 정정됐음에도 인기는 치솟고 있다..
가솔린 소나타의 공인 연비는 디젤 말리부의 공인 연비 13.3㎞/ℓ와 비교했을 때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한편 말리부 디젤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 만원이다. 말리부 디젤은 중형 디젤 세단으로,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한편 신형 LF소나타 판매가격은 2.0 CVVL모델 스타일은 2,255만원, 스마트는 2,545만원, 프리미엄은 2,860만원이며 2.4 GDI 모델 스타일은 2,395만원, 익스클루시브는 2,990만원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