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최하는 연례 국제 피겨스케이팅 행사인 `백두산상 국제휘거(피겨)축전'이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나라의 우수한 휘거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축전은 선수들의 모범(시범)출연 형식으로 진행된다"면서 "이번이 14번째인 휘거축전은 2월의 명절을 이채롭게 장식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산상 국제피겨축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ㆍ16)을 기념하는 행사의하나로 1992년 2월 처음 열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