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 우체국 택배포장 상자 B2B거래

골판지포장조합이 전자상거래로 회원사 제품을 판매하며 가시적인 성과를내고 있다. 7일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종우)에 따르면 조합은 최근 서 울지역체신청, 전북지역체신청, 강원지역체신청 등과 30억원 규모의 우체국 택배 포장용 골판지 상자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는 전국 500여개 우체국의 수요를 25개 회원사의생산관리시스템과 연결, 신속한 주문과 배송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지난 2001년부터 21억원을 들여 전자상거래 사이트 ‘코 르피아(www.corpia.co.kr)’를 개발,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합은 경북 성주와 칠곡 지역에 참외 포장용 골판지 상자를 80억원 어치 공급하는 등 최근 들어 전자상거래를 통한 골판지 제품 판매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류종우 이사장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일수록 완제품의 포장을 중요시하는 문화인 만큼 우리나라도 기존 가전제품 위주의 포장에서 농산품으로 수요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합은 전자상거래 대상품목을 골판지상자, 골판지원지, 포장용테이프, 잉크 등으로 늘릴 계획이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이 분야 목표액 150억 원을 상반기 중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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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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