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작년 GDP 세계 12위·수출 13위

■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성장률 3% OECd국중 4위… 인터넷이용률 세계5위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2위, 수출규모는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번째로 높았고 외환보유액은 세계 5위 수준이었다. 통계청은 11일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에서 생산하는 통계자료를 수집해 우리나라와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 1인당 GDP 8,918달러 지난해 우리나라 GDP는 4,222억달러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GDP가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10조2,081억달러)으로 우리나라 24배 수준.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나라는 룩셈부르크(4만2,986달러)로 우리나라의 4.8배나 됐다. 수출규모는 1,504억3,900만달러로 세계 총수출액의 2.5%를 점유했다. 수입은 1,410억9,800만달러로 세계 총수입액의 2.2%를 차지, 1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0%로 OECD 국가 가운데 ▲ 그리스 4.1% ▲ 헝가리 3.8% ▲ 룩셈부르크 3.3%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소비자물가가 3년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4.1%를 기록, OECD 국가 중 19위로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연평균 실업률은 3.7%로 OECD국가 중 7번째로 낮았다. ▶ 전자제품 생산액 세계 3위 지난해 전자제품 총생산액은 674억달러로 미국(3,150억달러), 일본(2,309억달러)보다 크게 뒤지지만 독일(483억달러), 영국(472억달러)보다는 여유 있게 앞선다. 선박 건조량은 644만7,000CG/T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 일본은 세계 선박건조량의 32.4%, 우리나라는 32.3%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량은 294만6,000대로 세계 5위. ▲ 미국 20.2% ▲ 일본 17.2% ▲ 독일 10.0% ▲ 프랑스 6.0%에 이어 세계 총생산량의 5.2%를 점유했다. 지난 2000년 프랑스와 0.1%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가 다시 0.8%포인트로 격차가 벌어졌다. 쌀 생산량은 740만7,000톤으로 세계 12위(1.2%). 쌀은 중국(30.6%), 인도(22.2%)가 세계 총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당 쌀 생산량은 6,838㎏으로 세계 6위 수준으로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한편 조강 생산량은 4,385만2,000톤으로 세계 총생산량의 5.2%, 6위를 기록했다. ▶ 인터넷 이용 세계 5위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는 51명. 세계에서 5번째로 많았다. 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아이슬란드. 100명당 68명이 인터넷을 이용했다. 이어 ▲ 싱가포르 61명 ▲ 노르웨이 60명 ▲ 스웨덴 52명 등으로 많았고 ▲ 미국 50명 ▲ 일본 45명 등은 우리보다 적었다. 개인컴퓨터는 3명당 1대꼴로 보유, 세계 17위를 기록했다. 인구 100명당 보유대수는 32대. 인구 100명당 50대 이상의 개인컴퓨터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ㆍ스웨덴ㆍ오스트레일리아ㆍ싱가포르 등이 있었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인구 100명당 60명으로 세계 26위. 2000년부터 증가세가 둔화됐다. 인구 100명당 가입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룩셈부르크와 타이완으로 3명을 뺀 97명이 보유하고 있었다. 총인구는 4,734만3,000명으로 세계 총인구의 0.77%였다. 세계에서는 26등. 중국은 12억명, 인도는 10억명을 넘었고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2억명, 브라질ㆍ러시아ㆍ일본ㆍ멕시코등이 1억명을 웃돌았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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