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큐리텔이 내놓은 휴대폰 카메라가 내장된 `큐리텔 PD6000/K600`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시켜 지금까지 나온 휴대폰 카메라 가운데 최고인 33만화소를 자랑한다. 33만화소의 카메라는 640 x 480 픽셀의 사진까지 찍을수 있는데 이 정도면 홈페이지에도 간단히 올릴 수 있다.
또한 기존 휴대폰 카메라의 경우 자신을 찍을 때 액정이나 카메라를 회전시키고 있는 것에 반해 이 제품은 바로 외부 액정을 통해 프리뷰가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PD-6000/K600에 내장된 카메라는 사진 촬영만이 아니라 화상 채팅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PD-6000/K600용 받침대에 단말기를 올려 놓고, 컴퓨터와 연결하면 채팅용 카메라가 완성된다.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하면 사양과 기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간이 디지털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사진 촬영시 일반 휴대폰 카메라는 촬영한 사진을 다른 휴대폰이나 e메일로 전송하는데 비해 컴퓨터에 바로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벨소리의 경우 스테레오 LED 기능을 탑재해 빠르고 경쾌한 벨소리는 LED가 자주 깜빡 거리지만 느리고 조용한 벨소리는 천천히 움직인다. 한편 휴대폰의 양쪽면에 화면이 각각 한 개씩 있어 벨이 울리면 화려한 `조명쇼`까지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모바일 카메라는 사람의 눈이 끊김 현상을 느끼지 못하는 초당 30프레임이상으로 작동해 사진 촬영 프리뷰, 화상채팅, 동영상 촬영 등에도 끊김없는 부드러운 화면이 제공된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