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공정용 오븐 장비제조업체인 태화일렉트론이 상반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이미 지난해 실적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3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과 경상이익이 각각 247억원과 21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실적(매출액 235억원, 경상이익 18억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2ㆍ4분기의 경우 매출은 175억7,600만원으로 1ㆍ4분기보다 145.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67.9%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17억700만원으로 1ㆍ4분기보다 2,08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억4,500만원으로 1ㆍ4분기보다 1,507.4%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측은 “영업활동 호조와 기계약된 장비납품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며 “매출이 제품 납품시점에서 실적에 잡히는데 2ㆍ4분기에 본격적으로 장비가 납품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