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전세계 모바일 광고매출 폭증… 지난해 64% 늘어 37조원

글로벌 모바일 광고 매출이 지난해 60% 넘게 폭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에 광고차단 기능을 추가하면서 올해부터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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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터랙티브광고협회 등이 17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광고 매출은 총 319억달러(약 37조원)로 전년의 193억 달러에 비해 64.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4.9%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체의 36.5%인 116억달러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가 88.1% 증가하면서 모바일 전체 광고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7.7%를 차지했다.

그러나 어도비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가을 출시 예정인 iOS9부터 광고 차단 기능을 기본 탑재한다"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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