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영업전략 대전환 모색/불황타개 외형보다 수익성 중시

◎고급화·신상품개발·조직개편도사상최악의 불황을 맞고있는 백화점업계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위해 종합적인 영업전략 개편에 나서고 있다. 대다수 백화점들이 현재까지의 외형위주의 전략에서 탈피, 수익성위주로 영업전략을 바꾸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본사중심으로 영업망을 운영해온 롯데백화점(대표 강진우)은 각 점포별로 독립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전담하던 상품구매권을 지역점으로 부분 이양, 각개전투식 영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는 또 영업경쟁력의 관건이 상품력에 있다고 보고 상품개발팀을 확충하는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권국주)은 국내외 상품구매망을 통해 수익성 높은 PB(자사브랜드)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구매력있는 고객을 다수 확보키 위해 고객서비스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객불만을 제로화하기 위해 현행 서비스제도를 총점검하는 한편 국내 최고의 획기적인 서비스전략을 곧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대표 김영일)은 수익성제고를 위해 지금까지의 고급 백화점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 다른 백화점과의 차별화를 가속화시켜나가며 고가상품 취급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이에비해 뉴코아백화점(회장 김의철)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다점포전략을 최대한 경주해나갈 방침이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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