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씨밀락 액상조제분유' 출시

남대문 수입상가나 용산 미군부대 등에서 은밀하게 유통돼온 '씨밀락 어드밴스 액상조제유'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됐다.한국애보트(대표 제임스 밀러)는 기존 파우더 분유와 달리 물을 섞지 않고 개봉 후 즉시 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액상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액상 조제유는 외출시나 여행 또는 야간 등 분유를 물에 타서 먹이기가 여의치 않을 때 바로 젖병에 넣어 수유할 수 있어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애보트측은 이 제품이 팜올레인유를 사용하지 않아 아기의 칼슘 흡수를 높였으며, 특히 건강한 유아의 면역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뉴클레오타이드가 다량 첨가돼 최대한 모유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타우린을 첨가해 두뇌 및 망막의 발달을 촉진하고 철분을 강화, 두뇌로의 철분 공급이 원활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국애보트 관계자는 "그 동안 한국에 정식 수입되지 않아 남대문을 비롯한 블랙마켓에서만 유통되던 제품을 소비자들이 이제는 정식 유통 경로를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됐"고 설명했다. 씨밀락 어드밴스 액상 조제유는 0~12개월의 영아용으로 1캔(237㎖) 2,500원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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