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대표 서태식·徐泰植)이 세계최대 회계 및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 COOPERS·PWC)의 국내회원법인으로 단독 선정됐다.삼일측은 이에따라 앞으로 국외 기업을 상대로한 영업활동에서 PWC의 사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8일 삼일회계법인은『전세계 주요 대기업의 30%에 대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PWC사로부터 각종 기술적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됐다』며『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으로부터 인지도가 높아질 것은 물론 우리기업의 대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삼일이 회원으로 가입한 PWC사는 전세계 150개국에서 회계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158억달러(한화 약18조9,00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1년 설립됐으며 공인회계사 750명을 포함해 1,1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국내최대의 회계법인이다.
각국의 대형회계법인은 국제적인 회계법인의 회원으로 가입해 업무를 제휴하게 되는데 국내에서는 삼일외에도 안건과 산동, 영화회계법인이 각각 DTT, KPMG, 언스트앤영(ERNST & YOUNG)사의 국내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