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작년 미 노동생산성 급증

미국은 98년 4·4분기 비농업부문의 노동생산성이 연율 3.7%나 급증, 96년 1·4분기이후 최고치를 보였다.미 노동부가 9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의 노동생산성은 2.2%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97년의 1.2%에 비해 크게 오른 동시에 96년의 2.4%에 육박하는 것. 경제분석가들은 미국의 실질 성장세가 30여년만의 최저 실업률과 인플레를 고려할 경우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아시아 경제위기 등으로 입은 수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20만명의 감원을 단행하고 효율성을 높인 결과, 생산성이 5.6%나 올랐다.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지난 60년대와 70년대 초반에 3%대에 근접했다가 74년부터 95년까지 1%대로 떨어졌으나 그 이후로는 2%대로 다시 올라섰다.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컴퓨터와 첨단 기술 혁신에 힘입어 최근의 생산성 증가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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