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선거일 강제2부제 참여도 86.1%

지방선거일이자 터키-중국 서울경기일인 13일서울시내 자동차 강제 2부제 참여율은 90%를 약간 밑돌았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7∼9시 시내 교량과 주요 간선도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주변, 시 경계지점 등 12곳에서 짝홀제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차량 가운데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13.9%로, 참여율이 86.1%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시간대 시내 교통량은 평소보다 15.3% 감소한 반면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35.8㎞로, 16.6% 가량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참여율은 지난달 30일과 31일의 92.7%와 94.3%, 전날인 12일의 87.9%에비해 낮아진 것이나 선거참가로 2부제 시행의 면제 대상인 노약자나 임산부, 장애인차량을 감안하면 그리 낮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선거일인 이날도 예정대로 차량 강제 2부제를 실시하나 짝홀제가 지나치게경직되게 운영될 경우 차량을 이용해야 할 노약자의 선거권을 오히려 침해할 소지가있다고 보고 65세이상 노인이나 임산부, 기타 거동 불편자 차량은 단속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장애인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선거때 짝홀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평소보다 짝홀제 참여율 비율이 다소 낮아졌으나 휴일로 행락객인파가 많을 것이라는 점과 단속제외 차량도 상당수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참여율은비교적 높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일인 지난달 30∼31일 차량짝홀제 운행을 시행한 것을 비롯, 12∼13일, 24∼25일 등 6일간 차량 강제 2부제(짝홀제)를 실시한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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