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셰프스키 "美 무역적자 불구 수입 규제안해"

샬린 바셰프스키 美무역대표는 21일 막대한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아직은 수입을 규제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유럽 순방의 일환으로 프랑스를 방문한 바셰프스키 대표는 파리 주재 美 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무역적자가 심각하긴 하지만 아직은 수입을 규제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시장개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유럽도 같은 노선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미국이 지난 8월 167억7천만달러의 기록적인 무역적자를 냈음을 상기시키면서 "적자폭이 이처럼 확대되는 것이 고용 축소 등 美경제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19일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EU)이 세계경제 침체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수입 장벽을 철폐토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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