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소통`을 기본 취지로 내달23일부터 5월2일까지 개최될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영작이 최근 공개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35개국 252편의 장ㆍ단편 영화를 선정, 전북대 문화관 및 고사동 영화의 거리 상영관 등에서 올해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독립 장편영화를 발굴, 시상해온 메인 섹션 `인디비전`이 올해부터 아시아 영화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그 창구를 확대한 것을 비롯, 일본 실험영화의 역사를 선보일 `ATG회고전`과 국내에선 접하기 힘들었던 쿠바영화를 소개하는 `쿠바영화 특별전` 등 `인디 정신`을 고취시킬 섹션이 마련된다. 개ㆍ폐막작에는 국내 민창국 감독의 `가능한 변화들`과 스폐인의 신예 아케로 마냐스의 `노벰버(November)`가 각각 선정됐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