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루머추적] 데이콤, LG-동양간 지분정리 마무리설

LG그룹은 반도체 빅딜에서 현대전자에 LG반도체를 매각하면서 데이콤의 실질적인 대주주로 사실상 인정을 받은 상태다.다만 동양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24%의 데이콤 지분을 넘겨받는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최근 증시에는 LG와 동양이 지분정리를 마무리하고 9월초 임시주총을 개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이에대해 『9월초 임시주총 개최 소문이 돌고 있으나 실무적으로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총을 열기 위해서는 이사회 결의등 물리적으로 2개월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그룹의 지분양도 협상이 당장 타결되더라도 임시주총 개최는 10월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그룹의 데이콤 지분은 공식적으로 23.32%다. 전자가 16.75%, 정보통신이 5.66%, 전선이 0.73%, 상사가 0.18%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그룹은 동양종금의 9.28%를 포함해 24%정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LG그룹이 동양그룹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으면서 협력업체 등에 분산해 놓은 지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데이콤의 주가에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관련기사



정명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