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대만 총통이 '11·29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국민당 주석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2일 신화통신은 이날 마 총통이 국민당 주석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표명했으며 3일 당 중앙상무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사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지지자들과 당 건설에 헌신해온 분들을 실망시켜 사과해야 한다"며 "(선거) 패배에 대해 깊이 숙고해야겠다"고 말했다.
국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여섯 곳의 직할시 중 타이베이와 타이중시를 포함해 모두 다섯 곳에서 야권에 참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