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정주영의 나눔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1년 6,000억원 규모로 설립된 아산나눔재단은 청년들의 창업에 필요한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조성, 그동안 110개 창업 기업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기금을 지원받은 창업 기업 중 기업가치가 3,000억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아산나눔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예비 창업가들의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해왔다.
아산나눔재단은 이처럼 창업 정신 고양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 실질적으로 창업을 돕는 인큐베이팅과 엔젤투자, 네트워크 형성 지원 등 창업과 관련된 전체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설립 3년만에 창업 생태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은 비영리단체이지만 성공하기 위해서 기업가정신이 마찬가지로 필요하다”며 “기업도 성공하려면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