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유기EL사업 본격화

3종 개발…1.8인치 휴대폰용 이달 시험생산LG전자는 10일 가 이달부터 1.8인치 폴더형 휴대폰용 유기전계발광소자(유기EL)를 시험생산하는등 유기EL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10일 1.8인치 폴더형 휴대폰용, 3.2인치 카오디오용, 0.9인치 듀얼 폴더형 휴대폰용등 3종의 유기전계발광소자(유기EL)를 개발, 이달중 1.8인치 제품의 시험생산에 들어가는등 유기EL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중 3.2인치 유기EL은 일본 파이오니아에 이어 국내에서 처음개발된 카오디오용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는 1.8인치 유기EL은 최근 구미공장에 월 10만개 규모의 소량양산라인(Pilot Line)체제를 구축, 이달부터 시험생산하고 수년내 연간 1,800만대 대량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LG는 내년부터 1.8인치 제품을 장착한 휴대폰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유기EL 3종은 ▦밝기 200 칸델라(cd/㎡) ▦멀티컬러 색상구현 ▦100대 1 명암대비 비율을 실현, 기존 LCD(액정표시장치)보다 2∼10배 성능이 우수하다고 LG는 설명했다. LG는 98년 국내최초로 4인치 제품을 시작으로 8ㆍ1.4ㆍ1.8ㆍ2인치를 내놓은데 이어 추가로 3개제품을 개발, 개인휴대단말기(PDA)ㆍ카네비게이션(CNS)용부터 차세대 이동통신용에 이르기까지 유기EL 전분야를 상용화,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기EL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전력소모가 적고 ▦LCD 대비 1,000배 정도 응답 속도가 빠르며 ▦경박형으로 IMT-2000 단말기등 첨단전자제품 분야에 적합하다. 2005년엔 이동통신용 유기EL 시장만 3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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