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간부 사칭 개인정보 빼내…수사 중

경기도 가평경찰서는 경찰 간부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낸 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26일 가평지역 모 파출소에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강력팀장인데 급하다. 주민번호가 ‘XXXXXX-XXXXXXX’인 A씨가 있는데 지금 잡으러 가야 한다”며 주소 확인을 요청했다.

당시 전화를 받은 신입 직원은 직제 표에서 강력팀장의 이름을 확인하고서 A씨의 개인정보를 알려줬다.


그러나 갑자기 수상하다는 생각해 강력팀장에게 다시 확인했고 조금 전 전화를 건 남성에게 속은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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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가평지역 다른 파출소에도 비슷한 전화가 걸려왔으나 수상히 여긴 직원이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남부지역 파출소 2곳에도 같은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전화를 건 남성의 사진을 확보했으며 인적 사항을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일선 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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