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안치환 '음악인생 25년' 한정판 앨범에 담는다

96곡 6CD 28일 발매


'솔아, 푸르른 솔아'의 싱어송라이터 안치환(49·사진)이 음악인생 25년을 집약한 앨범 '안치환 앤솔로지-컴플리트 마이셀프(COMPLETE MYSELF)'를 오는 28일 발표한다.

10일 소속사 에이앤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신곡 1곡을 비롯해 지난 1989년 1집 '안치환 첫 번째 노래모음'을 시작으로 그간 발표한 곡들을 '러브' '라이프' '레지스탕스' 등 세 테마로 나눠 총 96곡을 담았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안치환의 숙원사업으로 10여년 동안 꾸준히 작업한 96곡을 6개의 CD에 담아 박스 형태의 한정판 앨범으로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곡이 담겼지만 안치환은 이를 모두 재편곡해 오랜 시간 함께해온 밴드 '자유'와 밴드사운드로 다시 녹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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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은 "앨범을 내는 것이 점점 무의미하게만 느껴지고 그런 시대의 흐름을 모르지는 않지만 뮤지션의 자존심과 긍지로 이뤄진 이 기나긴 작업의 결과물을 홀가분한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는다"고 말했다.

안치환은 386세대를 대변하는 가수, 시대를 노래하는 민중가수, 기타 메고 하모니카 부는 포크가수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무대를 누볐다.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찾는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은 그는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등의 대표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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