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업종대표주 동반상승

종합주가지수가 810선을 넘어서면서 연중 최고치 경신 기대감에 업종대표주들이 대거 상승대열에 합류하며 주도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였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국민은행을 비롯해 포스코와 LG전자ㆍ현대모비스ㆍ신세계ㆍ기아차ㆍ현대중공업ㆍ호남석유화학ㆍ삼성테크윈 등 업종대표성 중고가 우량주들이 2~6% 안팎의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날 업종대표주의 동반 상승이 ▲외국인 매수세가 초고가주에서 중고가주로 이전하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운수장비(393억원 순매수)과 철강(173억원)ㆍ화학(137억원)ㆍ전기전자(65억원)ㆍ금융(223억원)업종을 중심으로 닷새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모두 950여억원 어치를 거둬들였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1,072억원 어치나 유입된 것도 블루칩 주가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성호 교보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프로그램 매수세가 주로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바스켓에서 유입됨에 따라 중고가 우량주들이 대거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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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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