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정밀화학, SSL 지분 정리… 태양광업체 선에디슨과 결별

지난해 태양광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삼성정밀화학이 갖고 있던 태양광 관련 지분을 추가로 매각키로 했다. 이는 삼성이 태양광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삼성정밀화학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선에디슨반도체(SSL) 지분 301만주를 내달 초 759억 여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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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하고 있던 SSL 지분 전체를 정리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SSL 주식을 갖고 있던 삼성전자 역시 총 141만7,000주를 280억 여원에 팔 예정이다. SSL은 미국 태양광 업체로 전세계 태양광 발전 분야 1위인 선에디슨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삼성은 선에디슨과 합작해 지난 2011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제조회사인 SMP를 설립하고 태양광 시장을 공략했지만, 지난해 SMP 지분 35%를 매각하는 등 사업을 정리하는 행보를 보여 왔다.

현재 삼성정밀화학이 남겨두고 있는 태양광 관련 지분은 SMP 지분 15%뿐으로, 이 역시 곧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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