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申泰暎 부장검사)는 29일 12.12 군사반란 사건 가담혐의로 기소중지된 전5공수 여단장 張基梧씨가 지난 15일께 미국에서 귀국함에 따라 張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張씨가 귀국한 이후 자신에 대한 수사를 다시 해달라는 재기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12.12 사건 수사기록 검토가 끝나는대로 張씨를 불러 조사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12.12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중 미국으로 도피한 전1공수여단장 朴熙道씨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朴씨 역시 귀국하는대로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12.12 사건당시 5공수 여단장이었던 張씨는 全斗煥 당시 보안사령관의 지시에따라 부하들을 동원, 국방부를 점거했고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95년 11월 미국으로출국했으며 1공수 여단장으로 당시 국방부장관 盧載鉉씨를 연행한 朴씨 역시 張씨와비슷한 시기에 미국으로 도피했다.
張.朴씨에 대한 신병처리가 마무리되면 12.12 및 5.18사건 관련자 전원에 대한사법처리 절차가 모두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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