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비투웰브가 지난해 실적도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줄기세포치료제 승인 및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4% 감소한 6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억원과 -103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에프씨비투웰브 관계자는 적자폭 확대에 대해 “지난해 제약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을 단행해 패션사업부문의 매출이 급감한 것이 주원인”이라며 “계열사 지분법 손실 확대와 자금조달로 인한 이자비용 등의 증가로 인해 적자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우수 인력을 영입하고 영업을 강화했다”며 “현재 품목허가 심사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AMI’가 승인나면 바로 판매가 가능하도록 사전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또 에프씨비투웰브는 현재 진행중인 에프씨비파미셀과의 합병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설 계획이며, 치료제 상용화 후 제약사업부를 통해 제약사 형태의 치료제 생산 및 공급에 주력해 올해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