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외기업 자산재평가 ‘봇물’/거래소 상장위해 재무구조개선 추진

◎올들어 경동도시가스 등 17사나장외등록기업들이 자산재평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경동도시가스, 부영철강, 제일사료등 17개 장외등록기업이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결의했거나 재평가를 위한 실사에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동방전자산업, 한일사료공업, 세광알미늄등 9개사가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것에 비하면 두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월별로는 ▲지난 5월 2개사 ▲6월 3개사 ▲9월 1개사 ▲10월 3개사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한영전자, 에이스침대등 2개사가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증권업협회를 통해 공시했다. 장외등록기업들이 이처럼 올들어 자산재평가에 적극 나서는 것은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협회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산재평가를 통해 적립된 자금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할 경우는 자본금을 증액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재평가적립금으로 유보시키더라도 기업의 자산가치가 상승해 기업 공개때 유리한 입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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