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소비재시장 일류브랜드 키워야 산다] 하이마트

모바일·정보통신까지 사업영역 넓혀

하이마트의 전문 인력인 세일즈마스터들이 방문객들에게 디지털기기 구입에 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마트

국내 대표 전자제품 양판점 하이마트는 특화된 맞춤 서비스로 전자유통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고객행복과 인류사회의 큰 미래를 지향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하이마트는 우수한 유통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전국 직영유통망과 바잉파워 등 핵심경쟁력을 활용해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아이템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가전중심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모바일과 정보통신 시장까지 사업군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은 '비전 2020'를 통해 야심찬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주요 골자는 지난해 2조7,000억원 수준이던 매출을 올해 3조원까지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증시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겠다는 것이다. 10년 후인 2020년에는 매출 10조를 달성하고 회사가치를 20배 높여 초우량 디지털 유통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하이마트는 우선 핵심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방문율과 방문시 구매액이 높은 상위 10% 고객에게 특별사은품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 서비스 품질과 판촉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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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고급TV시장의 선점을 위해 LED TV 상품군도 한층 보강한다. 또한 스마트폰 부문의 고속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구색과 혜택으로 소비자들을 끌어올 예정이다.

소비자 접점을 크게 늘려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방안도 마련했다. 매장 내 상담전화기가 전산시스템 내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돼 고객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10년 후 하이마트는 고객이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먼저 찾는 기업, 협력사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 누구나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 사장은 "과거의 성공은 과감히 뒤로하고 또 다른 10년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초우량 디지털 유통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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