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 인기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으로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 됐다. 실시간 뉴스를 보는 것에서부터 금융 서비스 이용까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분명 많은 이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는 우리의 결제수단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서비스, 적립쿠폰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서비스 등이 등장하며 빵빵했던 지갑이 한층 얇아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의 설문 결과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두잇서베이는 5월 30일 하루 동안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양상을 물었는데, 사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대개 ‘돈 관리’였다. 1,521명의 응답자 중 1,022명(67.6%)은 현재 ‘모바일 지갑’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0명 중 7명꼴로 매우 높은 비율인 셈이다.


설문 참여자 대부분은 모바일 지갑이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한 데 모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쌓인 포인트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바일 지갑의 장점을 통해 보다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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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바일 지갑 사용자 1,022명 중 82.5%인 843명이 ‘스마트월렛’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15.7%에 해당하는 160명이 ‘모카’를, 이 외 애플의 ‘패스북’과 ‘구글 월렛’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많은 이들이 스마트월렛을 선호하는 이유는 결제카드, 쿠폰 등을 넣을 수 있으며, 모바일 지갑 중 유일하게 1,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와 쿠폰 이용 후 얻을 수 있는 포인트 통합 조회 기능은 스마트 월렛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조사를 담당한 두잇서베이는 이번 설문 조사를 위해 설문 참여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표본 선정에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09%p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현명한 소비가 경제 활동의 새 지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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