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정보은행 이용 설문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정보은행의 각종 정보 가운데 기업체정보와 중소기업지원정보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중인 중소기업정보은행 회원 7천5백31명 가운데 5백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로 기업체정보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28.3%를 차지했다. 또 중소기업지원정보를 이용한다는 업체는 20.9%였다.
정보은행의 주요 활용목적을 보면 중소기업지원제도 입수가 32.7%, 일반경영 26.7%, 시장정보 획득 15.7% 등의 순이었다. 또 정보은행을 이용하는 주요 연령층으로는 30대가 48.2%로 가장 많아 중소기업의 중간관리자들의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중점을 둬야 할 정보분야로는 기술정보 16.0%, 시장정보 15.3%. 기업체정보 11.6%, 중소기업지원정보 11.1%, 인력정보 9.2% 등을 꼽았다.
이밖에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에 대한 관심도 높아 52%의 회원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용분야로는 신기술수집 30.2%, 해외시장동향파악 24.6%, 자사제품광고 18.2% 등의 순이었다.
중진공은 이같은 수요를 적극 반영, 벤처기업창업 등 벤처기업 관련 정보 등을 포함한 새로운 정보제공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9월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한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