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유한양행, 수익성 개선 지연… 목표주가 하향 -신한금융투자

유한양행의 수익성 개선세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2.3% 늘어난 2,261억원, 영업이익은 43.8% 증가한 133억원 가량될 것”이라며 “매출은 기존 예상치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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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0.3%포인트 증가한 5.9%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품목의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또 “매출액 증가가 대부분 도입품목에서 발생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생각처럼 빠르지 않다”며 “원가율 개선이 미미하지만 외형 증대로 인한 판매관리비 감소 효과는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9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 연구원은 “수익 추정치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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