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가 신청된 기아자동차의 채권은행단은 4일 산업은행의 김재곤정보시스템부장을 자금관리단장으로 임명하고 이날부터 기아자동차에 파견, 본격적인 자금관리에 나섰다.또 아시아자동차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도 산업 조흥 보람 광주 장기신용 등 6개은행의 직원 8명으로 구성된 자금관리단(단장 이용주 기아자자구노력 점검단장)을 5일 아시아자동차에 파견하기로 했다.
기아 채권단은 산업 조흥 제일 신한 보람 등 5개은행의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자금관리단을 이날부터 기아자동차 본사에 상주시키면서 협력업체 보유어음 확인 및 긴급 지원자금 관리를 포함한 제반 자금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또 법원이 재산보전관리인을 선임하는 대로 이들 회사에 추가 자금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