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1.03%↓ 2,007.80p(종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코수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85포인트(1.03%) 떨어진 2,007.80포인트로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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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ITㆍ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고, 포스코와 LG화학ㆍ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한미FTA 수혜 기대감에 성안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부 섬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07포인트(0.56%) 떨어진 541.13포인트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원 오른 1,129.0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44% 상승했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0.8%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22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0.09%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80%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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