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소셜네트워크(SNS) 트위터에 배우 이병헌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 등)로 방송인 강병규(41)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11년 11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씨를 ‘똥배우’라고 지칭하고,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씨를 ‘변태’라고 지칭하는 등 27회에 걸쳐 이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다.
앞서 2010년 이씨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이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장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와 다음해인 2011년 1월과 7월에는 사기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강씨는 지난달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