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은행, 임원 생산성 최고

CEO SCORE 조사<br>1인당 당기순익 397억

'은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임원들의 생산성은 우리은행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사 경영성적 평가사이트 CEO SCORE 조사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시중은행 임원의 1인당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이 397억원으로 가장 뛰어났다. 이번 조사에는 각 은행별 임원ㆍ상임임원ㆍ비상임임원ㆍ이사대우 등이 포함됐다.


우리은행에 이어서는 신한은행이 16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국민은행(147억원), 외환은행(98억원), 하나은행(77억원), SC은행(68억원), 씨티은행(57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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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당기순이익이 신한은행ㆍ국민은행에 이어 3위였지만 임원 수가 25명에 불과해 생산성이 가장 높았다. 예상대로 '직급 인플레이션'이 심한 SCㆍ씨티 등 외국계 은행의 경우 생산성이 낮았다.

이 사이트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임원의 수와 임원 1인당 실적은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개 시중은행의 평균 임원비율은 0.49%로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의 임원비율 4% 내외에 비해 크게 낮았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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