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효성그룹 심벌마크 바꾼다/정보통신·유통 등 새 이미지 반영키로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이 그룹 심벌마크를 바꾼다.효성은 거목이 뻗어나가는 형상의 그룹심벌마크가 변화와 혁신,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그룹 이미지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보고 새로운 심벌마크를 제정, 사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기존의 심벌마크가 거목을 상징한 것인데 반해 외부인들에겐 소머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당초의 제정취지에 맞지 않는데다 축협의 심벌과 비슷해 오해의 소지도 많다는 것이 그룹측 설명이다. 따라서 기존의 섬유산업외에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정보통신과 유통등의 신사업 이미지를 함축하면서 국제화·세계화에 부합된 새로운 심벌마크를 제정한다는 것이 효성의 계획이다. 효성은 이와관련,『국제화추세에 맞춰 그룹심벌을 워드(Word)마크로 제정한다는 방침아래 시안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오는 8∼9월께 미 컨설팅업체인 매킨지에 의뢰한 경영컨설팅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새로운 그룹심벌과 경영비전을 마련,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말 동양나이론을 효성T&C, 동양폴리에스터를 효성생활산업으로 사명을 바꾼데 이어 연내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동광화성 등 다른 계열사에 대해서도 사명을 통일시키는 등 그룹차원의 CI(이미지통일화)작업을 벌일 계획이다.<이용택>

관련기사



이용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