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D램생산 감축에 대한 외신보도와 관련, 『현재로서는 감산계획이 없지만 시장상황을 봐가며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삼성의 한 관계자는 30일 『지난해 4·4분기부터 감산을 추진한 결과 그 효과가 이달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고 『D램 장기계약 거래선에 대한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물량을 결정할 계획이며 16메가D램 가격이 적정선까지 상승하거나 유지될 때까지 이런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16메가D램 생산감축에 따라 남아돌고 있는 생산설비는 S램, 그래픽메모리 등 기타 메모리제품을 비롯해 주문형반도체, 마이콤 등 비메모리제품과 메모리와 로직의 복합제품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