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최근 발간한 “2014 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에 따르면 한국은 2013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특허 출원은 8.3%, 상표 출원은 10.2%, 디자인 출원은 7%의 증가세를 기록, 전 세계 출원 증가율(특허 9%, 상표 6.4%, 디자인 2.5%)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 출원은 최초로 20만건을 돌파하며 2012년과 동일하게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전년 대비 8.3%라는 높은 증가율로 TOP 10 국가 중 중국(26.4%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표 출원은 전년 대비 10.2%의 증가율로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세계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13.8% 증가), 미국(13.4% 증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디자인 출원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7만여 건으로 전년과 동일한 세계 3위를 유지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국민소득(GDP) 또는 인구 대비 지식재산권 출원량도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특허 출원은 GDP 10억 달러당 97.4건, 인구 1,000명당 3.2 건으로 모두 세계 1위를 수성했으며, 상표 출원은 국민소득과 인구 대비 모두 세계 3위, 디자인 출원은 국민소득 대비 세계 2위, 인구 대비 세계 1위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