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덕산하이메탈, 사흘 만에 반등


덕산하이메탈이 2ㆍ4분기 이후 빠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덕산하이메탈은 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34%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장중 5.37%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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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 실적이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AMOLED 재료부문 실적 호조와 반도체 재료부문의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덕산하이메탈이 큰 수혜를 받으며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덕산하이메탈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감소되고 있고, AMOLED산업이 초기 성장국면에 있기 때문에 비록 경쟁업체가 신규로 진입하더라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또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솔더볼(부품부착 시 필요한 납 알갱이) 사업부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실적의 안전판이 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덕산하이메탈의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7.5%, 71.8% 증가한 343억원, 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ㆍ4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3억원, 118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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