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대표 권수식)이 지난해말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다음달 2,000억원의 추가 유상증자를 단행한다.현대강관은 19일 재무구조 개선 및 전남 율촌소재 냉연공장의 조기 가동을 위해 오는 2월8일을 신주배정일로 보통주 4,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강관의 자본금은 지난해말 1,500억원증자로 2,250억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다시 4,250억원으로 늘어난다.
현대강관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는 등 상당한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율촌에 18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을 건립을 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자한 현대강관은 지난해말 말 부채비율이 699%에 달했으나 지난해 독일등으로부터 3,300만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해말부터 두차례에 걸친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200%대로 낮출수 있게됐다. 【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