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베어링스의 은행 분석가인 제임스 피오릴로는 주간 금융보고서를 통해 『일본은행들이 아시아 시장에서의 손실분을 결손처리하는 대신 우량대출의 기회를 아예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행들이 지난 97년 말 홍콩과 싱가포르의 현지업체들을 통한 대출을 제외하고도 아시아 지역에 총 1,238억달러를 대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6월말 기준으로는 748억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다.
피오릴로는 『일본 은행들이 이레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일본 은행들의 아시아 대출 감소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보인다』고 전망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