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아시아나항공, “영업환경 여전히 우호”-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중동사태와 일본대지진 여파로 여객 수요는 단기적으로 감소하겠지만 영업환경은 여전히 우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전일종가 9,79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서현 연구원은 “아사아나의 2011년 국제여객매출액은 전년대비 9.7%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는 경기회복과 원달러환율 강세, 휴일 일수증가에 따른 것으로 특히 일본여행 수요는 중국, 동남아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형 항공기 도입결정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011년 사업계획을 통해 A380(500석) 6대와 중대형 항공기(350석) 30대를 2014~2022년 기간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그 동안 항공기 투자에 미흡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매년 수송능력 증가와 더불어 장거리 노선의 여객매출 확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한통운 지분매각 이슈도 투자포인트다. 정 연구원은 “대한통운의 지분(매각가능 지분 18.99%) 매각을 통해 6,930억원(장부가 매각 시)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이는 대부분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연간 415억원의 이자비용이 감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가 상승추세에 있는데 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를 통해 비용을 전가시키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단거리노선 비중이 높아 유류할증료를 다른 항공사에 비해 유리하게 적용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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