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경 네트워크] 세계적 관광명소 조성·복지 업그레이드… 희망이 부푼다

■ 명품도시 창원<br>스마트 창원·르네상스 마산·블루오션 진해<br>지역특성 살린 균형발전 3대 프로젝트 제시<br>세계서 친환경 도시 인정 "동북아 거점으로"<br>창원 연고 프로야구단 등 시민통합 노력도

통합 창원시 출범후 처음 열린 군항제에서 상춘객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다.

2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창원은 삼한시대에 철을 생산해 중국과 일본에 수출 하는 동북아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왜구를 물리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현재는 마산의 문화, 창원의 산업과 환경, 진해의 물류와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높은 도시이자 세계적 명품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도시발전을 위한 미래 새로운 비전제시=통합시 미래 발전에 대한 새로운 비전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3대 프로젝트로'창원 스마트', '마산 르네상스', '진해 블루오션'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 창원권역은 사람중심의 품격을 갖춘 세계적 디자인도시 창출을 준비해 왔다. 도시의 중심축인 창원광장과 중앙로 일원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 중에 있으며 창원의 명물인 창원대로는 녹색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 중에 있다. 마산권역은 시민친화성이 부족한 마산만에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착수와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정부로부터 도시재생 R&D테스트베드로 선정됐고 오동동, 창동, 어시장권역은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진해권역은 신재생에너지 대표 브랜드로 199억원을 투자해 조성중인 해양솔라파크가 금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고 웅천읍성, 웅천도요지 복원과 명동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왔다. 덕산지구에는 요트, 보트계류장과 수상케이블 스키장을 갖춘 해양레포츠타운 조성계획을 수립해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동력육성 기반강화=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해 창원공단 정밀 재진단과 포화상태에 이른 마산자유무역지역 1단계 확장사업을 착수했다. 과학연구복합파크 기공식과 창원과학고 개교, 창원과학기술원 설립 추진을 통해 R&D 기반강화와 지역 핵심인재 육성에 본격 나섰다. 국가 3대 경제구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신항만과 배후부지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기반시설인 배후철도를 개통, 산업물동량 수송을 해결할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소상공인(800→1,600억원)과 중소기업(1,500→2,000억원) 육성자금 지원확대,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16억원),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설립ㆍ운영, 진북산단 분양 등을 통해 생산적 일자리를 창출해 왔으며 세계해외한인 무역협회(World OKTA) 회의를 유치해 68건, 263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업그레이드된 시민생활 복지=통합으로 시민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19건의 조례를 정비해 장수수당, 셋째 이상 출산장려금, 참전유공자 수당 등은 상향 조정하고 주민세, 화장장사용료 등 주민부담은 최소화시켰다. '희망드림 콜센터'를 설치해 복지민원 해결(110건), 위기가정 SOS 긴급지원 확대(519명 , 7억1,400만원), 저소득 전세자금 융자지원(376가구, 90억원) 등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경상대학병원 건립을 국책사업으로 지정받아 보상(40%)중에 있으며 의창구 노인종합복지관(8월 준공), 상복공원(11월 준공), 장애인문화체육센터(12월 준공) 등 복지, 의료분야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시내버스 외곽노선 확충(용원, 내서), 진해지역에 버스정보시스템(BIS) 62개소를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했다. ▦동북아 거점도시로 위상 정립=2010년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공인 비영리기구인 IALC(International Awards for Liveable Communities)가 주최한 '제14회 LivCom Awards'에서 친환경 도시로 인정받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6월3일 독일 본에서 개최된 '환경선진화를 위한 생태회복력 도시총회'에 초청받아 '창원시의 환경수도 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주제로 공영자전거 누비자ㆍ전기스쿠터ㆍ전기자동차 등 녹색교통 3대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그리드사업 육성계획과 1,000만그루 나무심기, 신재생에너지 활용사례 등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창원시가 국제사회로부터 환경우수도시로 인증받게 됐다. ▦시민통합을 위한 새로운 정책 추진=각종 시책추진에 있어서도 시민화합 위원회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시정경연회의, 시민만남의 날 운영 등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통해 화합을 위한 노력을 추진했다. 창원연고의 프로야구단 유치는 시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지역 대표축제인 국화축제와 진해군항제는 통합이후 행사의 격을 더욱 높여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국화축제는 135만명의 방문객과 324억원의 경제효과, 군항제는 262만명의 방문객과 602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했다. 특히 군항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2년 한국방문의 해' 7대 이벤트사업으로 선정,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이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