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캐피탈, 5,000만弗신용공여한도 추가 확보

현대캐피탈이 5,000만 달러의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 라인)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대캐피탈은 4일 씨티은행에서 5,000만 달러의 신용공여한도를 신규로 확보하고 만기가 돌아온 5,000만 달러는 제공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이 GEㆍ씨티은행ㆍING 등 외국계 금융사와 유지하고 있는 신용공여한도의 규모는 약 10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났다. 신용공여한도는 일종의 마이너스 대출로 한도가 늘어나게 되면 외화 유동성이 증가하게 된다. 최근 GE가 현대캐피탈의 신용공여한도를 4억 달러 증액하기로 해 내년 1월에는 총 14억 달러 규모로 커진다. 현재 제2금융권에서 외국계 금융사에서 직접 신용공여한도를 제공받고 있는 곳은 현대캐피탈 뿐이다. 이주혁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은 "자금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용공여한도를 증액하게 됐다"며 "유동성 관리 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