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주가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사흘 연속 오르고 있다.
흥아해운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12분 현재 전날보다 7.39%(225원) 오른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 때 3,27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흥아해운 주가는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흥아해운에 대해 유가 하락에도 운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00원에서 4200원으로 올렸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4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중소형선 시장 운임이 회복됨에 따라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흥아해운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늘어난 9,394억원, 영업이익은 252.4% 증가한 6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