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포스코 해외기지 확충…재평가 필요”-솔로몬투자證

솔로몬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제시 이유로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월등히 뛰어난 재무구조와 마진율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시발점에 있고 ▦단기적으로도 동사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중국 철강경기가 경기선행지표의 반등 및 제품가격 강세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국내 철강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적극적인 해외 생산 기지 확충에 주력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성장성을 논할 수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변모하고 있다”며 “우량한 재무상태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한적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 시장과 안정적인 원재료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장기 성장 동력 구축에 대한 가치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방 연구원은 “올해 국내 시장의 고로재 판재류 독점 공급 체제가 붕괴되면서 포스코의 시장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경쟁사의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ㆍ내부고객)내 포스코의 낮은 노출도와 수입대체 가능성 등을 고려할때 동사의 시장 점유율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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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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