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 0.91%↓… 1,990.53p

코스피 지수가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하락세를 보이며 1,990선에서 장을 시작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8.38포인트(0.91%) 상승한 1,990.5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000선 아래에서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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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53포인트(0.31%) 상승한 497.9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1ㆍ4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현재 주가 등락의 합리적 근거가 될 만한 내용은 1분기 실적발표와 미국ㆍ유로존의 추가 경기 부양 실시 여부 등이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기와 유로존 재정위기 등 이미 알려진 재료라도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나 아직은 그런 흐름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이런 점들을 감안한다면 향후 증시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이슈는 1ㆍ4분기 실적발표가 될 것”이라면서 “다사다난했던 이벤트 주간이 마무리된 만큼 금주의 국내 증시는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40원 오른 1,1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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