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손흥민, 조광래호 첫 탑승

올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18ㆍ함부르크SV)이 조광래호의 첫 부름을 받았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비 엔트리 47명을 발표했다.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25ㆍAS모나코) 등 해외파들이 빠짐 없이 이름을 올렸고 손흥민이 최연소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동원(19ㆍ전남), 정조국(26ㆍ서울), 유병수(22ㆍ인천 유나이티드) 등 K-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도 예비선수명단에 포함됐다. 조 감독은 “손흥민이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인데 전훈지인 서귀포로 불러 몸 상태를 점검해볼 계획”이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0분을 소화한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본다. 대표선수로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감독은 47명의 예비 선수 가운데 23명을 선별해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다. K-리그와 일본 J-리그 선수 위주로 소집된 예비대표팀은 13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2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 마지막 적응 훈련을 이어간다. 박지성 등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1월 7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호주, 인도와 더불어 C조에 속해 10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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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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