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李당선인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인수위 활동, 변화의 큰 원동력 될것"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과거에는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지 않았다”며 “모든 것을 보면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지고 칭찬 받아야 할 사람이 칭찬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전환기에 정권이 바뀌고 지난 10년간과 색깔과 콘텐츠 차이가 나타나면서 사회가 이완된 모습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최근의) 빈번한 사고도 어떻게 보면 사회적 긴장이완 때문“이라며 “어떻게 보면 누적된 불만이 열리면서 노출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한 뒤 “책임져야 할 사람은 책임지고 평가할 사람은 평가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두 달간의 인수위 활동과 관련해 “변화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전문ㆍ자문위원들이 돌아가면 부서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우리가 하는 일이 멈춰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디로 가서 일하든 인수위에 참여했다는 자긍심과 소명으로 해주시면 우리는 졸업한 것도 아니고 물러난 것도 아니고 계속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뒤 “여러분이 자기 위치로 돌아가더라도 누구보다 새로운 정권에 대해 애정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앞으로 새 정부는 편안한 자세로 효과적으로 일하면 된다”며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정신없이 일하는 모습도 국민을 피곤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이에 앞서 통의동 집무실에서 새 정부 각료 후보자들과 예비 국무회의 성격의 간담회를 갖고 “서민들에게 직접 관련된 공공요금이나 생필품에 관한 물가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검토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상요인밖에 없지만 민생에 관련된 공공요금 등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와 토론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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