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잘 터지는 와이파이만 골라드려요" SKT, 무료 앱 개발·서비스


번화가 등에서 수십개씩 잡히는 무선랜(와이파이) 신호들 중 ‘잘 터지는’ 신호만 골라주는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불량 와이파이를 자동으로 걸러주는 ‘스마트 와이파이 CM(Connection managerㆍ연결관리자)’ 프로그램을 개발해 21일부터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와이파이 CM은 신호가 약하거나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와이파이 접속장치(AP)를 자동으로 제외해준다. 이용자들은 덕분에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이용자들이 와이파이를 켜도 어떤 와이파이에 접속해야할지 고르기가 힘든 경우가 많았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곳곳에 AP가 늘어난 탓이다. 스마트 와이파이 CM은 또 이용자의 와이파이 이용 패턴에 맞춰 쓸 수도 있다. 미리 와이파이를 쓰고 싶은 시간대와 주로 사용하는 위치를 설정해놓으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된다. 예를 들어 회사의 위치, 출퇴근 시간을 설정해두면 회사에서는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되고 퇴근할 때는 와이파이 접속이 해제된다. 덕분에 매일 와이파이 설정을 바꾸는 수고와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와이파이 CM 애플리케이션은 21일부터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이후 출시되는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스마트 와이파이 CM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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