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며 2,000포인트 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1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 보다 0.24%(4.74포인트) 하락한 1,998.4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7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42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16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음식료품(-3.03%), 전기가스업(-2.66%), 은행(-2.11%), 의약품(-2.07%), 종이목재(-1.56%), 증권(-1.54%) 등이 크게 내리고 있다.
약세장 속에서도 전기전자(1.64%), 통신업(1.47%), 철강금속(1.11%)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아모레퍼시픽(-3.25%), 한국전력(015760)(-3.22%), 삼성에스디에스(018260)(-1.14%), 현대차(005380)(-1.07%), 현대모비스(012330)(-0.96%), 제일모직(028260)(-0.66%) 등은 내림세다.
이에 반해 SK텔레콤(017670)(2.85%), 삼성전자(005930)(2.10%), 신한지주(1.05%), SK하이닉스(000660)(0.28%)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며 740선 초반으로 내려 앉았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 대비 0.65%(4.87포인트) 내린 741.47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5전 오른 1,175원25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