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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은 26일 정석원(사진) 정형외과 교수가 오주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함께 미국 시카고에서 19~23일 열린 2013 미국 견주관절학회(AAOS·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서 세계정형외과학회 최고 학술상인 '니어 어워드(Neer Award)'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미국 정형외과 견주관절학회가 그해 견주관절 분야에서 최고의 학문적 업적을 이룬 연구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상 이름은 정형외과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니어 박사의 이름을 땄으며 세계견주관절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이번 수상 논문은 '지방 기원 줄기세포가 회전근개의 유합과 지방변성의 호전에 미치는 영향'이다. 정 교수는 회전근개가 파열된 토끼를 모델로 회전근개 복원술과 함께 지방기원 줄기세포를 주입했다. 그 결과 회전근개 근육세포 내 지방이 병적으로 쌓이는 지방변성 현상이 호전되고 복원한 힘줄이 더 튼튼하게 붙어 근육의 기능이 향상됨을 밝혀냈다.
